주도양
ZUDOYANG, b.1976
주도양 작가는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줄곧 사진을 다루어 왔다. 이러한 물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인간의 눈을 벗어난 방식으로 보기위해 다양한 렌즈를 사용하고 고전적 인화기법에 대한 실험을 이어왔다. 작가는 사진을 찍고 촬영한 필름을 정리하고 편집해 작품을 만든다. 작품은 한번의 공정에 완성되는 것이라 이리저리 뒤집고 돌리고 깍고 다듬어 완성된다. 이러한 실험의 결과로 발견할 수 있었던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과 감수성이 작가의 화면으로 공유된다.